망스의북다방

고양이 가족을 찾던 사람 입니다 오늘 오후 수척해진 모습으로 어미고양이가 밥자리에 왔습니다 너무 놀라 이름을 부르니 대답을 해주더군요.. 그런데 아기 고양이 형제들이 보이질 안아 어디 안전한 곳에 숨겨뒀다 동태를 살피러 온걸수도 있으니 우선 간식을 챙겨주며 아가들 데려와 하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걱정 했다고 좀쉬 고 있으라고 이따 또 올께 하고 두어시간뒤 나가보니 안보이길래 아기들한테 갔을 꺼야 하고 맘을 진정시키고 있었습니다 일이 끝난후 어미냥이 이름부르니 대답하며 나왔는데 역시 혼자입니다 ...얼굴이 눈이 많이 슬퍼 보였어요 눈키스 몇번 해주며 많이 고단하다는 표정... 간식을 또 챙겨주며 30분정도 마주앉아 지켜봐주었어요 배가 많이 차지도 않았는데 ...두리번거리며 이곳 저곳 다니더니 아가부를 때 내던 소리를 엄청 크게내며 울고 다녀요 맘이 아팟어요 워낙 모성애가 강한 아이였기에 눈물이 핑돌더라고요 밥자리에 다시 찾아온건 새끼들이 여기에 있을 까 싶어 온듯해요 계속 울며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볼수 밖에 없었네요 아가들 사진 다시 또 올립니다 혹시나 보신분들은 위치와 사진찍어올려주세요 고양이 특성상 다른 냄새가나면 어미냥이가 품지를 안아서요 부탁드리겠습니다